국비지원으로 자격증 공부하기 (국민내일배움카드 vs 평생교육바우처)

취업, 이직, 승진, 자기개발 등으로 많은 분들이 자격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려는데, 독학은 어렵고 시간도 많이 들고, 학원이나 인강을 듣자니 비용이 만만치않아 고민되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이럴 때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와 평생교육바우처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급격한 기술발전에 적응하고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생애에 걸친 역량개발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직업능력개발사업' 이란? 

고용보험 3대 사업 중의 하나이며, 1. 직업훈련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  2. 자기능력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 3. 기능 기술을 보충하여 취업하려는 실업자 를 대상으로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학교 3학년(~졸업예정자)부터 취준생, 회사원, 은퇴한 중장년, 실업자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격요건에 따라 일반참여자, 국민취업지원제도 I유형, 국민취업제도 II유형(특정계층), 국민취업지원제도 II 유형(청·중장년층), 근로장려금(EITC) 수급자로 나뉘어지며, 이에 따라 훈련비 지원율이 달라집니다. 

 

훈련비 지원범위는 300만원~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단, 지원 범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만 국비지원되며 나머지 비용은 자비로 개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신청방법은 직업훈련포털 HRD-Net 및 모바일 모두 가능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메인화면

 

발급 이후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을 통해 알아보고 원하는 교육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집체과정, 스마트 훈련 과정, 온라인과정, 혼합과정 등 다양한 강의와 교육기관들이 있으며, 개개인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란? 

평생교육바우처 또한 학습자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정부가 훈련비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이하인 가구의 구성원 혹은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금액은 1인 35만원이고,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의 수강료와 해당 강좌 교재비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지원금액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신청기간 및 방법은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기간에 온라인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격조건이 있는 만큼 자격요건 증빙서류(소득증명자료 및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등)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선정이 되면  카드를 발급받으셔야 하며, 지원금 사용기간 내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용기관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 평생학습계좌제, 성인문해교육, 외국어, 자격증, 컴퓨터(IT) 뿐만 아니라 취미/교양 강좌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

 

지금까지 두가지 국비지원 제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자격요건도 낮고 국비지원금액 범위도 넓습니다만, 무료강의 보단 자비부담금을 일부 내야하는 강의들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평생교육바우처는 강의 금액이 35만원 이하이면 자기부담금 없이 수강할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 평생학습계좌제 등과 연계되어 있고, 취미/교양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격요건과 신청기간이 있어서 선정되기가 비교적 까다로울 수 있어서 사전에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두 제도 모두 공부하고 취득하고자 하는 강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꼭 사전에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자격증으로 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